[바둑단신] 이현욱 2단 프로암 우승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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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이현욱 2단, 프로암 우승

◇프로신예 10걸과 아마최강 10걸이 총호선으로 대결한 97프로.아마오픈토너먼트에서 이현욱 (17) 2단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李2단은 2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만수 (20) 3단을 2백54수만에 黑으로 6집반 이겨 신예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우승상금은 5백만원.

조치훈, 명인전 눈앞

◇일본 명인전 타이틀매치 제5국에서 조치훈9단이 도전자 고바야시 고이치 (小林光一) 9단을 꺾고 3대2로 앞섰다.

대삼관 2연패를 달성하려는 趙9단은 22, 23일 일본 시즈오카 (靜岡) 현 아타미 (熱海) 시에서 벌어진 도전 7번기 제5국에서 2백50수만에 白으로 3집반승을 거둬 명인위 방어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조치훈과 고바야시 고이치 두 기사는 기타니 (木谷) 문하생 때부터 시작해 일본바둑계의 정상에도 번갈아 올라선 평생의 라이벌. 통산전적은 고바야시9단이 1백6전 55승51패로 한발 앞서 있다.

우승상금 2천7백만엔 (약 2억원) 의 명인전 제6국은 11월5, 6일 시즈오카현 이토 (伊東) 시에서 열린다.

유시훈 - 요다 노리모토 기성도전권 놓고 격돌

◇일본 7대기전중 서열 5위 (천원) 와 6위 (왕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유시훈7단이 서열4위의 '10단' 보유자 요다 노리모토 (依田紀基) 9단과 기성전 도전권을 놓고 3번승부를 펼친다.

기성전은 서열1위 기전으로 타이틀보유자는 조치훈9단이고 우승상금은 3천2백만엔 (약 2억4천만원) .柳7단은 고바야시 사토루 (小林覺) 9단을, 요다는 고바야시 고이치9단을 각각 꺾고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

8일, 대학생바둑 큰잔치

◇97이화여대초청 전국대학생바둑큰잔치가 11월8, 9일 이화여대 경영관홀에서 개최된다.

각 대학내 바둑동아리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4개 실력군 (뫼조·가람조·샘조·불휘조) 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문의는 주간 바둑361 (02 - 6340 - 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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