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수사유보는 野앞에 엎드린 줄서기" 민주당 권오을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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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선거공정관리가 목적이라면 후보 전원을 초청해 허심탄회하게 의견교환을 하면 될텐데 왜 한사람씩 따로 만나겠느냐. 뭔가 냄새가 난다. "

- 신한국당 한 의원, 金대통령의 후보연쇄접촉에.

▷ "민주계는 지금도 전통적인 베트콩식 흔들기 수법을 버리지 않고 있다. "

- 신한국당 이회창총재 측근, 金대통령이 이중 플레이를 한다며.

▷ "이회창총재의 모험주의는 마라톤에서 야당후보가 35㎞를 달렸는데 자신은 15㎞지점에서 헐떡이는 절망감에서 나온 것이다. "

- 국민회의 이해찬 (李海瓚) 의원, 국회질문에서.

▷ "검찰이 명백한 증거가 제시된 비자금사건 수사를 유보하겠다는 것은 야당총재 앞에 엎드리는 '신종 줄서기' 가 아니냐. "

- 민주당 권오을 (權五乙)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 "…북한측 선전삐라에는 김정일과 함께 21세기로 전진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으나 지난 9월9일부터 북한은 새 연호를 쓰기 시작해 제1세기에 있으므로 21세기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 "

-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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