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연예인 고소영씨 입던옷 판매 패션숍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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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인기 연예인 고소영씨가 입던 옷을 판매하는 패션숍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 한양타운에 자리잡은 보세옷 판매점 '토미하우스' 가 그곳. 고씨의 어머니 강희자 (姜嬉子.53) 씨가 지난 6월 문을 연 7평 남짓한 이 가게 (02 - 548 - 4133) 는 고씨가 입던 옷으로 별도 코너를 마련, 시가보다 30~70% 싸게 팔고 있다.

고씨가 평소에 입던 옷은 물론, 운이 좋으면 방송 출연때 입던 의상도 고를 수도 있고,가끔씩 가게에 들르는 고씨를 만나 코디에 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6천원짜리 티셔츠서부터 수십만원짜리 수입품까지 천차만별이다.

몇번 입지도 않은 옷이 쌓여 처지곤란할 정도가 돼 궁리끝에 매물로 내놨는데, 알음알음으로 소문이 나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 9월의 경우 40여벌이 매물로 나왔는데 거의 모두 팔려나가 재고 (?)가 바닥 난 상태. 유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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