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마복싱 신은철 세계1위 꺾고 8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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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신은철 (상무) 이 제9회세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에르 알바레스 (쿠바) 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신은철은 21일 밤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스포츠홀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라이트급 16강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온 알바레스를 판정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 블라디미르 콜레스니크 (우크라이나) 와 4강티켓을 놓고 싸우게 됐다.

신은철은 심판채점결과 알바레스에게 유효타에서 근소하게 앞서 힘겹게 판정승했다.

한편 라이트급 공두환 (상무) 은 2회전에서 탈락했고 메달이 기대됐던 플라이급 김태규 (대전대),웰터급 배호조 (한체대),라이트미들급 임정빈 (상무) 등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모두 1회전에서 패배, 세계의 두터운 벽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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