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홍성등 개발촉진지구 지정 따라 2002년까지 관광·기반시설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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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북영동군과 충남홍성군이 건교부에 의해 낙후지역 개발촉진지구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주민들 사이에 지역균형개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98년부터 민자유치를 하는 등의 구체적인 개발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영동군의 경우 개발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영동읍을 비롯, 용산.황간.심천면 등 4개 읍.면 1백28평방㎞. 군은 이들 지역에 내년부터 2002년까지 민자 1천9백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천5백26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5건▶지역특화사업 5건▶관광개발 2건 등 모두 12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기반시설사업은 마산~우매 (11㎞).구촌~시금 (18㎞).설계~회동 (1.7㎞) 등 3개 구간 도로개설 및 용산하수처리장 신설과 용산상수도취수장 이전 등으로 총4백88억원이 투입된다.

1천6백70억원이 투입되는 지역특화사업에는 농산물가공공장 (영동읍설계리).농산물유통센터 (용산면상용리) , 영동지방산업단지 (용산면미전리.21만평).수출용화훼단지 (심천면단전리).배재배단지 (용산면부릉리) 조성 등이 추진된다.

군은 또 백화산관광지 (황간면우매리.46만평) 와 월류유스타운 (황간면원촌리.3만1천평) 조성에 3백68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또 충남홍성군의 홍성.광천읍, 홍북.은하.결성.서부.갈산.구항면 1백50만 평방㎞는 서해안임해관광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오는 2002년까지 민자를 포함, 모두 3천억원이 투자될 예정. 2백64억원을 들여 서부면궁리~서부면어사리 (4.1㎞) , 서부면신리~은하면목현리 (7.3㎞) 등 서해안임해관광도로 (왕복2차선) 2개와 갈산면부기리~서부면광리 (4.6㎞) 의 임해관광연계도로 (왕복2차선) 를 각각 건설한다.

또 서부면 궁.어사.남당리 (51만5천평방m) 일대는 수산물직판장, 인공해수욕장등을 갖춘 관광지로 조성된다.

홍성읍옥암리 홍성온천지구 (26만9천평방m) 도 본격 개발된다.

은하면덕실리에는 축산시범단지 (16만4천평방)가, 광천읍상정리에는 축산물 종합처리장 (6만5천평방m) 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광천읍응암리 (5만2천평방m) 의 기존 광천토굴새우젓촌에는 숙박시설.새우젓담그기 체험장 등이 건립된다.

갈산면 취생리에는 농공단지 1곳 (14만8천평방m) 과 도예특산단지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영동.홍성 = 안남영.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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