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실업리그의 3총사' 삼성생명.대우증권.동아증권이 모두 첫승을 거두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삼성생명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제12회 MBC탁구 최강전 남자단체전 일반부 B조 경기에서 국가대표 이철승.김대연의 한박자 빠른 공격을 앞세워 인하대를 3 - 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생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에이스 오상은이 이번 대회를 위해 일시 귀국했으나 현지구단과의 계약에 따라 개인전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또 올시즌 실업연맹전과 전국체전 타이틀을 휩쓸며 최강을 자랑하고 있는 A조의 동아증권도 유남규.추교성.김봉철 트리오의 활약으로 한체대를 3 - 0으로 제쳤다.
또 대표팀 에이스 김택수가 97월드컵대회 (프랑스) 참가문제로 빠진 대우증권도 한체대를 3 - 0으로 물리치고 1승을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3연패를 노리는 제일모직이 '국가대표 4인방' 박해정.유지혜.김분식.이은실이 단.복식을 모두 따내는 수훈으로 한일은행과 한남대를 스트레이트로 물리치고 2승으로 A조 선두에 나섰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