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수능 특차계획 수정…학생부 성적반영등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고려대가 특차모집에서 98학년도 입학정원의 44.3% (2천4백30명) 를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려던 입시요강을 수정키로 했다.

입시 관계자는 20일 "특차모집을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사정하려던 계획이 발표되자 다른 대학의 거센 반발과 교육부의 시정권고가 있었다" 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려대는 특차 선발인원에 대해 고교 학생부 성적 반영비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 반영하거나 수능성적만으로 뽑는 신입생 수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수정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