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요르단 방문한 한 총리, 원전 후보지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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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요르단을 방문 중인 한승수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요르단 정부가 지정한 아카바 경제특구 내 원전후보지를 시찰했다. 한국과 요르단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요르단은 다른 중동 국가와 달리 석유·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없어 2040년까지 국내 전력의 30%를 원전으로 충당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지난해 12월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한 총리는 이날 “원전 가동을 위한 담수화 사업 등으로 비용이 비싸겠지만 지반이 단단하고 인구 밀집 지역이라 이곳이 적격”이라며 원전 후보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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