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에 외국인 전용 콜센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1층 재단 사무실에 외국인전용 콜센터를 설치, 23일 개소식을 갖는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문을 여는 콜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이고 중국어와 베트남어, 따갈로그어(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를 구사하는 상담원들이 해당 외국어로 상담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어, 중국어, 따갈로그어는 월~금요일, 인도네시아어는 월·수요일, 베트남어는 화·목요일에 서비스 한다.

국번없이 1577-7716번에 전화를 걸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상담할 수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거주 외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을 위한 종합정보 사이트(busanlife.or.kr)’를 7월 1일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의료·교통·교육·레저·스포츠 등 생활정보와 고용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공식통계로는 3만6000여명이지만 실제 4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