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치료제 '모빅' 삼일제약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중앙일보

입력

지난 13일 삼일제약(대표이사 허강)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군터라인케)과 관절염치료제 모빅(멜로시캄)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모빅은 관절염치료제로 1일 1회 복용하며 소염, 진통 및 해열작용이 탁월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다. 여러 비교임상연구결과에서 모빅이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비해 위장관계 부작용이 덜 발생하면서도 소염과 진통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진 바있다.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로 국내 인구의 약 400만명(10%) 정도가 퇴행성, 난치성 관절염을 앓고 있어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5천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제조된 모빅은 임상에서 효과 및 안전성이 검증되었다.” 며 “관련 국내시장규모가 커, 앞으로 모빅을 집중 육성해 올 해 블록버스터급의 의약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삼일제약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근골격계 제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인스닷컴 최은숙기자(choialth@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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