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찻잔 속에 상어가…장난감 같은 양념통에서 접시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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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바꿨다'…오늘부터, 사이즈와 함께 내용도

3월 16일 'TV 중앙일보'는 100여년 동안 변함 없던 한국 신문의 사이즈를, 중앙일보가 오늘부터 보기 쉽고 갖고 다니기 쉬운, 깔끔한 선진국형 베를리너판으로 바꿨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한국 신문업계의 질적 변화를 선도해온 중앙일보는 판형 바꾸기와 함께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과감히 떨치고 이데올로기가 아닌 사실에 입각한 보도와 논평을 통해 건강한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일본과 또 붙자”…한국, WBC서 멕시코 8-2 대파

통쾌한 소식입니다. 오늘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대표팀이 메이저리거들로 구성된 중남미의 강호 멕시코를 8-2로 대파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쿠바를 6-0으로 이기고 승자 2차전에 오른 일본과 18일 낮 12시 다시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2-2로 팽팽하던 4회 말, 한국은 4번 김태균의 결승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5회 교체 출전한 고영민의 홈런에 이어 7회 말에만 넉 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제주해녀 잠수병 치료 캡슐”…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해녀의 고장 제주에 잠수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한 번에 다섯 명까지 치료할 수 있는 복실가압 챔버시설이 갖춰져 있어 제주도내 5200여명의 해녀들은 앞으로 이 챔버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며 잠수병을 전문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로켓 날개로 도버해협 횡단…연료 포함 무게만 50㎏

영화와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드림테크. 첫 시간으로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이었던 제트맨을 소개합니다. 스위스 항공기 조종사 출신인 이베스 로시는 프랑스의 1800m 상공에서 비행을 시작해 9분 30초 만에 영국의 상공까지 하늘을 날았습니다. 시속 200여㎞로 나는 동안 그는 오로지 몸만 의지했습니다. 연료가 가득 차면 날개의 무게는 50여㎏입니다.

찻잔 속에 상어가…장난감 같은 양념통에서 접시까지

지난 1월, 은으로 만든 주방용품 디자인전인 '비욘드 실버 디자인 컴피티션'에는 89개국에서 모인 350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했습니다. 1위는 헤더 베일리스의 '트윈스'로 얼핏 보면 버섯 모양의 장난감처럼 생긴 양념통이, 2위는 은접시 '리퀴드 실버', 3위는 찻잎을 우려낼 때 쓰이는 상어 모양의 인퓨저가 차지했습니다.

민항 40년 대한항공 역대 유니폼 11종 선보여

오늘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창사 4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열려 그동안 승무원들이 입었던 열한 가지의 유니폼들이 선보였습니다. 1969년 다홍색 치마에 깃 없는 블라우스, 70년 가수 윤복희씨가 유행시킨 미니스커트 풍이 적용된 유니폼, 72년 태평양을 첫 횡단해 LA 교민들을 감격시킨 유니폼, 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의 붉은색 유니폼 등이 전시됐습니다

미리 보는 중앙일보에는

▶북한, 개성공단 통행 귀환만 허용 ▶예멘서 폭발로 한국인 4명 사망 ▶서울시, 실외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 추진 ▶'똥파리'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한번 충전해 쓸 수 있는 수명 두 배 ↑ 등이 담겨 있습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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