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호신용금고 10% 경영부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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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전국 2백33개 상호신용금고 가운데 22개가 경영부실로 신용관리기금의 경영관리 및 경영지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은행감독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동일인한도 초과대출이나 출자자대출.부실대출 과다로 2개 금고가 경영관리중이며, 20개금고는 경영지도를 받고 있다.

또 작년 동일인여신한도 초과대출등으로 문책 및 시정조치를 받은 신용금고는 44개에 이르고 올들어서도 지난 8월말까지 12개 금고가 각종 시정조치를 받았다.

경영관리를 받는 금고는 임원의 직무집행이 정지되고 새로 위촉된 관리위원회가 경영을 관장하며, 경영지도를 받는 경우는 임원의 직무는 유지되지만 기금이 파견한 직원의 업무감독을 받아야 한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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