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출신 시인·소설가등 모여 '강원대 문학축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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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시인.소설가등 강원대 출신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는 춘천지역 출신 문인들도 참가, 모두 1백여명이 모여 서로의 문학세계를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강원대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오는 23일 오후7시 강원대 교육관에서 '강원대 문학축제' 를 개최한다.

이날 모임에는 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작가 신봉승 (예술원 회원).문학평론가 김영기.소설가 전상국.오정희.시인 최승호씨등 중견 문인들이 대학문학을 주제로 토론회를 벌여 대학문학의 발전방향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원대 출신 시인 이언빈.신승근.박기동씨, 소설가 양순석.이순원씨등 문인 44명이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강원대 도서관에 기증한 작품집 전시회가 마련되고 재학생들을 상대로 최근 작품에 대한 사인회도 갖는다.

한편 임씨네출판사는 이날 행사에 맞춰 강원대 출신 문인들의 시.소설.수필.평론등 40여편을 묶은 3백80쪽 분량의 작품집 '바깥 세상이 보인다' 를 펴낸다.

춘천 =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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