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문고 신입생 선발 99년부터 10%내 특차전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평준화지역인 전주시 일반 인문계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방법이 오는 99년부터 내신성적에 의한 특차전형 방식으로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용주 (文庸柱) 전북도교육감은 25일 전북도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정책질의 답변을 통해 "전주시내 학생들에게 학교선택권을 되돌려 주기 위해 오는 99년 고등학교 입시부터 입학정원의 10%를 내신성적에 의한 특차전형으로 선발할것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공청회나 설문조사등을 벌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확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입시에 내신 전형이 실시되면 학생들은 본인이 진학을 원하는 고등학교에 내신성적이 첨부된 지원서를 제출하고 해당학교는 입학정원의 10%이내에서 성적순에 따라 학생들을 선발하게 된다.

전주 = 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