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 맞아 예복대여전문점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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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결혼시즌을 맞아 예복대여전문점들이 바빠지고 있다.

먼저 대구시중구공평동 대구백화점 본점 뒷골목 일대 (30여곳) 와 대봉동 대백프라자 주변 (20여곳) , 황금동등에서 성업중인 웨딩전문점의 드레스 대여비는 종류에 따라 평균 30만~80만원선. 올해는 유행이 흰색에서 아이보리로 점차 옮겨 가는 경향이라고 한 전문점 직원은 귀뜸한다.

웨딩전문점은 특히 예식장과 달리 같은 날 한꺼번에 몰리지 않아 좀 더 여유가 있고 전문코디네이터들이 유행에 세심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또 언제든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복만을 빌리거나 촬영.화장등 한가지 서비스만을 의뢰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전체를 한데 묶어 의뢰하고 있다.

드레스.턱시도.화장.부케.앨범제작을 묶어 의뢰할 경우 70만~1백50만원까지다.

그래도 예식장보다 평균 20만~30만원 싼 편. 이밖에 예복대여는 물론 가구.가전제품.주방용품.침구.예단등 혼수품 구입에서 신혼여행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춰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남구대명동의 웨딩타운도 이용할 만하다.

이곳의 예복대여와 화장.부케.사진촬영비용은 통틀어 60만원선. 또다른 서비스로 혼수자금 대출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대출금액은 1천만~3천만원, 대출기간은 1~3년이며 금리는 연 13.8%.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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