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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119구조단,긴급 구조기관 지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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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내무부는 24일 전문 구조인력과 첨단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는 ㈜에스원 소속 '삼성 3119구조단' 을 긴급 구조기관으로 지정했다.

민간 구조단체가 재난관리법 규정에 따라 긴급 구조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각종 재난 발생시 시.도지사등 지역 긴급구조본부장의 요청에 따라 재난현장에 투입돼 소방.군.경찰등과 함께 구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삼성 3119구조단은 서울 특수구조대를 비롯, 부산.광주.경기.충남.경북.경남 지역구조대등 7개 구조대에 8백12명의 인력과 헬기.구급차등 1백80종.1만4천여점의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다.

95년 10월 조직된 3119구조단은 지난 8월 괌에서 발생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는등 지금까지 재난현장에서 3백53차례의 활동을 펴왔다.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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