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각장 부지 확정…고덕동 일대 3백 50t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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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강동구고덕동45 일대 2만8천여평에 하루 3백50t을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소각장이 건설된다.

강동구는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위해 ▶고덕동424의1 ▶고덕동45 ▶하일동128 ▶상일동404등 4곳의 후보지에 대해 입지선정위원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친 결과 하일인터체인지 인근 고덕동45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올림픽대로변에 대부분 전답으로 이용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인근에 지하철 차량기지와 고덕 빗물펌프장이 위치해 있다.

특히 대상 지역이 주거지역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데다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소각장 건설에 따른 주민 반발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점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강동구가 선정한 이 지역에 대해 연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뒤 99년에 착공, 200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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