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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값 더 깎아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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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국내 자동차 업계가 이달 차량을 사는 고객들에게 가격 할인 폭을 늘리거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자극하려는 마케팅 전략이다.

기아차는 이달 로체 이노베이션 가솔린 모델과 모하비·카렌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각각 100만원, 150만원, 30만원씩을 깎아 준다. 쏘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지난달에 비해 10만원 늘어난 30만원을 깎아 준다.

르노삼성은 SM7을 현금 또는 정상 할부로 사는 고객에게 지난달보다 20만원 더 늘어난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저리 할부로 차를 사는 소비자에게도 할인액 20만원이 더해진 70만원을 유류비 명목으로 지원해 준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현금 구매할 경우 할인액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쌍용차는 지난달에 비해 선수금 없이도 할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을 늘렸다.

GM대우는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 신규 취업자와 창업자 등이 차량을 살 때 가격을 깎아주는 '희망 프로젝트’ 행사를 한다.

올해 신생아를 출산하는 가구가 GM대우 차량을 사면 첫째 자녀 출산 때는 10만원, 둘째와 셋째를 낳을 때는 각각 20만원과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출산과 무관하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에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혼부부와 신규 취업자, 창업자, 대학과 대학원 신입생, 새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자 등에게는 20만원을 깎아준다.

일반 GM대우 고객들은 이달 토스카 프리미엄6를 사면 지난달보다 10만원 더 늘어난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는 16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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