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 두만강을 건너 탈주하고 있으나 강을 건널 수 있는 체력마저 달려 무더기로 물에 빠져 숨지고 있다고 최근 중국.북한 접경지역을 방문한 법륜 (法輪) 스님이 2일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밝혔다.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법륜스님은 지난 6월 중국쪽 중.북 접경지역을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워싱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식량을 구하려는 북한사람 수십명이 두만강을 건너려다 익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시체 11구가 표류하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사람들이 6월에만 1백여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