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친환경농산물 판매 전문매장 전국 34곳으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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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하는 전문 판매장이 전국적으로 34곳으로 늘어나 대도시 소비자들이 제주농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연간 4만8000t가량 되는 제주 친환경 농산물을 원활히 유통시키기 위해 지난달 말 경기도 안양의 율목생협에 올해 첫 매장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내 6개 생산자조직과 연결된 한살림 서울 생협, 한국여성민우회 생협, 두레생협연합회 등의 전문매장 18곳에 제주산 판매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부산,인천 등이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적으로 15곳이던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은 올해 34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충의 제주도 친환경농업담당은 “지난해 전국 15곳의 친환경농산물 전문 매장에서 제주산 농산물은 4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며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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