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3언더파 공동2위… 필립모리스 亞컵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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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일본투어 기린오픈 우승자인 김종덕 (36.아스트라) 이 아시아 오메가투어 97필립모리스 아시아컵골프대회 (총상금 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은 21일 우정힐스CC (파72)에서 벌어진 첫날 버디 7.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68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마르시아노 푸케이 (필리핀)에 1타차로 박남신.강욱순등 5명과 함께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푸케이는 10㎝가 넘는 러프와 빠른 그린에도 퍼팅이 호조를 보여 5개홀을 1퍼팅으로 마무리하며 5개의 버디를 잡았으며 10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홀당 평균 퍼팅수는 1.44타. 올시즌 3관왕 최경주 (27.슈페리어) 는 2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OB가 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하는등 버디 2.보기 2개로 저조했다.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정상의 골퍼 90명과 국내 정상급 5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총상금은 50만달러며 우승상금만 8만7백50달러 (약 7천2백만원) 다.

김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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