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01편 탑승희생자 가운데 김경희 (40.여) 씨등 7구의 시신이 18일 오전 한국에 송환됨에 따라 지금까지 송환된 시신은 모두 38구로 늘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18일부터 오후8시 이후에 출발하는 서울~괌의 야간운항을 중지키로 한데 이어 현재 주7회씩 운항하는 서울~사이판 노선의 주야간 노선도 전면 폐쇄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괌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와 관계없이 현행 스케줄대로 정상운항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17일 "현재 주 7회인 서울~괌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B - 767 - 300기종에 첨단장비인 비행관리시스템 (FMS) 이 장착돼 야간비행등 안전운항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 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가 괌 공항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아시아나항공의 야간 항공편에 대해서도 운항을 중단해줄 것을 권고했었다.
이승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