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5년 서울 세계여성학대회 조직위 출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 15일 열린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장필화 조직위원장. [오종택 기자]

"1년 후에 열릴 세계 여성학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해 전 세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15일 오후 6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이 대회 장필화(이화여대 대학원장) 조직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내년 6월 19~24일 이화여대 등 서울 신촌 일대에서 열릴 '세계여성학대회'를 1년 앞두고 행사의 성공적인 준비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발대식에는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지은희 여성부 장관,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김혜경 민노당 대표,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류장선 서강대 총장, 강원룡 평화포럼 이사장 등 정.관.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위원장은 "여성학대회는 전 세계의 여성학자.여성정책 전문가.여성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내년 대회에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행사의 주제는 '경계를 넘어서'다. 세계 여성들이 동서 문명 간, 남북의 빈부 격차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문경란 여성전문기자
사진=오종택 기자<jongtac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