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읍원동·인덕동 일대 택지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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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포항시오천읍원동.인덕동 일대가 택지지구로 개발돼 2002년까지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포항시는 7일 부족한 택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2년까지 1천1백60억원을 들여 오천읍에 61만4천평 규모의 택지를 토지구획정리 방식으로 개발, 인구 5만5천6백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택지개발지역에는 15층 이하의 아파트 1만2천4백10가구와 단독주택 2천6백3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4곳, 중.고교 각각 2곳등 모두 8곳에 학교를 세우고 1만여평의 공공용지에는 소방서와 파출소등 공공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1만여평의 상업용지에 현대식 백화점을 짓고 15곳에 어린이공원등 녹지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오천읍이 개발될 경우 형산강 남부지역의 균형있는 도시개발이 촉진되는데다 포철과 철강공단 근로자들의 주택구입과 출.퇴근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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