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우천농협, 눌은 밥 가공식품 미국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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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강원도횡성군우천농협이 우리 쌀 가공식품인 '누룽밥' '누룽밥 육개장' '누룽탕 곰탕' 을 미국 뉴욕으로 첫 수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출량은 눌은 밥류 1천80박스 (미화 1만5천달러) 로 지난 6일 우천농협에서 부산항으로 떠났다.

우천농협은 지난해 7월 공장을 설립해 하루 3백㎏의 쌀로 눌은 밥류 가공식품을 생산, 농협체인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눌은 밥류의 미국수출은 지난 5월2일 미국 시카고식품박람회에 출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인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가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무역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 지금까지 우리 농산물 가공식품이 외국에 수출된 것은 김치류.차류.조미김등이었다.

농협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유럽.동남아 시장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횡성 =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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