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무주서 '환경등대불' 반딧불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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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 (천연기념물 3백22호) 를 되살리기 위한 '무주 반딧불 축제' 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국내 대표적인 '청정지역' 인 전북무주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환경부.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무주읍과 반딧불이의 서식지인 설천면청량리에서 열린다.

'반딧불 탄생의 날' 인 7일에는 개막식.학술심포지엄.축하공연과 자연학교 개교식등이 열리며 '반딧불 숨결의 날' 로 명명된 8일에는 반딧불이 되살리기 무주군 운동본부 발대식과 씨름대회, 반딧불이 생태탐험과 별자리 여행등이 베풀어진다.

또 주말인 9일 (환희의 날)에는 황소개구리 잡기대회와 자연음악회가, 마지막 날인 10일 (감동의 날)에는 남대천 물놀이와 폐막 대동제가 펼쳐진다.

무주군은 이와함께 상설행사로 민속장터.사진전.문화예술마당.환경교실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만남을 추구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해마다 개최해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환경축제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지역 특유의 이벤트 개발과 상품화를 통해 지역 이미지 강화와 경제활성화, 주민통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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