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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CC … 아우디 A4 … 최첨단 편의장치 업그레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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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폴크스바겐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은 스스로 주차하는 기술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파크 어시스트’라 불리는 이 기능은 일렬 주차 때 편리한 주차 보조 시스템이다. 작동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앞뒤에 달린 센서가 스스로 공간을 감지해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공간이 확보되면 스스로 핸들을 조작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변속기와 액셀,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해 주면 된다.

쿠페와 세단의 장점을 살린 폴크스바겐 CC(사진上)는 지름 5㎜ 이내의 이물질로 인해 펑크가 나더라도 스스로 펑크 부위를 메워주는 모빌리티 타이어(Mobility Tire)를 선보였다. 또 도로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 상태를 수시로 바꿔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DC)’도 달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비(My B)에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가 달렸다. 그런데 티구안의 파크 어시스트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티구안은 별도의 버튼을 눌러야 작동하지만 마이비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바꾸면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계기판에 안내 메시지가 뜬다. 핸들에 마련된 버튼을 눌러 이 기능을 사용할 때만 선택하면 된다. 차값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3690만원.

아우디 A4(사진下)는 동급 모델 중 가장 많은 장비를 달았다. 다양한 첨단 장비는 상급 모델인 A6과 견줘 뒤지지 않는다.


첫째로 손꼽을 수 있는 기능은 서스펜션을 운전자 성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다. 컴포트·오토·다이내믹·개인맞춤형 등 네 가지 운전 모드를 통해 서스펜션과 변속기의 반응 속도, 핸들의 묵직함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언덕 또는 평지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홀드 어시스트’ 기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에서 유용하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송풍량, 송풍 방향, 온도가 조절되는 에어컨 시스템도 있다.

오토조인스=강현영PD blueknigh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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