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애니메이션 엑스포 25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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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자연과 꿈' 이라는 주제로 7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리는 97 서울애니메이션 엑스포. 서울 올림픽공원과 동숭아트센터, 드림랜드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만큼 (동숭아트센터는 29일 시작) 언제, 어느 곳에 가서, 무엇을 볼지 계획을 잘 짜야한다.

예매권은 전국의 서울은행과 대형서점.백화점.신용카드사등에서 판매한다.

(02 - 789 - 3754~5) 국제 만화영화 흐름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싶은 독자들은 동숭아트센터로 가보자. 이곳에서는 장편.주제.TV.광고등 8개부문에 걸친 국제공모전과 미국의 윌 빈튼, 영국의 아아드만, 중국의 상하이, 일본의 데즈카 프로덕션등 7개국 9건의 특별전이 준비돼있다.

이와함께 쉬커 (徐克) 감독과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 '이언 플랙' 으로 유명한 재미교포 애니메이터 피터 정등 세계 애니메이션을 이끌어가는 쟁쟁한 감독들이 강연에 나선다.

이곳의 입장권은 한회 3천원. 예매를 해도 좌석 (4백89석) 이 매진되면 입장할 수 없다.

5회 쿠폰은 20% 할인된 1만2천원. 이를 소지하면 강연회에 우선적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라면 올림픽공원이 좋다.

1체육관을 들어가면 우선 1백여대의 TV모니터가 시선을 빼앗는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포스터와 사진.비디오로 한눈에 보는 코너를 지나면 UCLA 대학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2체육관에서는 해외업체 25개사와 국내 35개사의 84개의 부스가 설치돼, 각종 캐릭터 제품들의 전시, 판매및 계약등이 이뤄진다.

3체육관에서는 국내외 장편초청작 40여편이 상영된다.

〈본지 7월9일자 표참조〉초.중.고교생은 5천원 (20인이상 단체관람 4천원) , 일반 7천원이다.

이것은 1.2 체육관 관람료로 이 입장권이 있는 사람에 한해 영화가 상영되는 3체육관 (3천석) 무료 입장 (1회) 이 가능하다.

영화가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일찌감치 3체육관에 가서 기다리는게 좋다.

1만명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드림랜드 야외상영관에서는 드림랜드 입장권 (성인 1천1백원.어린이 7백원) 만 사면 밤9시부터 상영되는 영화는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PC통신 나우누리 'GO AnimExpo' 로 들어가면 초청작및 공모전들을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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