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중앙노동위 1급 4명 중 3명 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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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앙노동위원회 1급 공무원 4명 중 3명이 지난달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김동남 상임위원과 김헌수 사무처장, 송봉근 서울지방노동위원장 등 3명이 이원보 위원장에게 사표를 냈다. 중노위의 이수원 상임위원은 임기(2010년 12월 31일)가 남았다는 이유로 사표 제출을 거부했다. 사표를 낸 3명도 임기가 2개월~2년6개월 정도 남은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노동부 관계자는 “향후 노동위원회법을 포함한 비정규직보호법 개정 등을 앞두고 인사 물갈이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교육과학부·감사원·외교통상부·공정위·금융위 등에서 1급들이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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