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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크루즈.망향상품등 가족대상 해외여행 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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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방학이다. 지난주 중.고교가 이번주 초등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면서 가족대상 해외여행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가족여행 상품은 4인기준. 15명이상으로 구성되는 패키지상품에 비해 값이 30%가량 비싸나 개인출발보다는 약간싸다. 올 여름 가족상품은 불황을 반영, 작년보다 여행기간을 줄인 3박4일.4박5일 상품이 대부분. 항공편은 내달까지 예약이 완료된 미국.캐나다등 미주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지역이 아직 여유가 있다.

◇간이크루즈 = 각 여행사가 여행기간.가격.지역을 한국실정에 맞게 조정, 최근에 내놓은 신상품이다.

여행지역은 홍콩.마카오.하이난 (海南) 도. 비용은 1인 60만 (2박3일)~90만원 (5박6일) .어린이는 어른의 80% 수준. '움직이는 해상호텔' 인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하는 크루즈는 그동안 경비.기간 측면에서 상품화가 힘들었다.

알래스카.북유럽 크루즈는 여행기간이 10일 이상,가격은 2백만원이 넘는다.

자유여행사 (02 - 7777 - 114) . ◇망향상품 = 압록강.두만강지역의 중국쪽에서 고향을 바라보고 여행자가 요구하면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 작년 추석때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 최근에는 가족단위로 교통.숙박.가이드수배를 해주는 컨설팅회사까지 등장했다.

비용은 교통.숙박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여행센스컨설팅 (02 - 711 - 2191) . ◇스포츠상품 = 최근 선동열선수의 대활약을 계기로 시작된 가족상품. 시티항공여행사 (062 - 222 - 6915) 는 '선동열 만나보기' 상품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 (3박4일) 은 일본 프로야구관람.선동열팬사인회.나고야등의 유적지탐방등을 포함한다.

출발지는 광주지만 서울지역 여행자들도 참가할수 있다.

어른 82만9천원, 어린이 74만9천원. '박찬호상품' 도 9월중 등장할 예정. ◇맞춤상품 = 여행사가 가족단위로 여행지역.숙박.교통편.가이드유무등 희망사항을 반영, 여행상품을 설계해 준다.

맞춤상품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가이드 없이 항공.숙박만을 포함한 에어텔. 맞춤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는 손꼽을 정도다.

KAL개발 (02 - 771 - 5165) 은 4인이상만 되면 출발하는 맞춤 상품을 판매중이며 서비스보증제를 실시중이다.

클럽아일랜드센터 (02 - 512 - 5211) 는 섬을 찾는 개인출발자 중심의 맞춤여행사다.

◇친지방문상품 = 4~5일간 여행을 하고 친지를 방문한 후 귀국하기 때문에 가족별로 귀국일자가 제각각이다.

미주지역은 항공사정으로 대부분 판매가 끝났다.

항공료는 출발때 단체할인요금이, 귀국때는 개인요금이 각각 적용된다.

성수기때는 원하는 날짜에 귀국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귀국항공편을 확인해 봐야 한다.

계명여행사 (02 - 732 - 8888) . 송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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