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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는 밝은 색 옷을 입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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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 비오는 날. 웬지 기분도 찌뿌드드하다.

게다가 옷까지 비에 젖어 질척거린다면 불쾌지수는 더욱 높아진다.

비가 와도 상쾌한 느낌을 간직할 수 있는 옷차림 노하우 몇가지. 첫째,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폴리에스테르등 합성소재로 된 옷을 입는다.

면이나 진 소재는 자칫 습기에 눅눅해지고 무겁게 느껴진다.

최근엔 장마철에 대비, 물에 젖지 않도록 발수코팅을 한 특수 청바지도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 했다.

둘째,치렁치렁하고 긴 옷은 금물. 몸에 적당히 밀착돼 활동성이 좋은 품목을 고른다.

쫄티와 반바지.A라인의 원피스.셔츠와 통이 좁은 시가렛팬츠등이 적합하다.

갑자기 추워질 때를 대비해 까실까실한 실로 짠 여름용 니트 카디건이 제격. 셋째, 평소보다 밝은 색상을 택한다.

특히 노랑.파랑.초록등 화사한 색의 윗옷을 입으면,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상대적으로 바지나 다리에 생긴 얼룩이 감추어진다.

넷째, 레인코트와 우산.장화.투명한 비닐가방등 비와 관련된 소품들이 조화되면 더욱 멋스럽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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