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찔한 동해안 해안 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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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해안과 인접한 강원도 고성의 한 아파트 옹벽이 1일 너울성 파도에 유실됐다. 주민들은 거진항 확장 공사 후 해안선이 바뀌면서 바닷물이 아파트와 가까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동해안에서는 몇 해 전부터 너울성 파도로 인한 해안 침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바닷가 숲이 훼손되면서 해안 침식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주변 해수면은 연평균 1~2mm씩 상승하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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