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용천 어린이 돕자" 예술인들 한마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8면

열차 폭발 사고로 참변을 당한 북한 용천 어린이를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 '유니세프 난장'이 12~20일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난장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개막일인 12일엔 경기도립국악단과 김덕수패 사물놀이,시인 고은 등이 출연한다. 13일은 한울림 예술단, 15일엔 국악 실내 악단 슬기둥과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16일은 명창 안숙선.김덕수.가수 김수철의 무대가 차례로 마련된다. 17일은 그룹 동물원, 18일 록밴드 노브레인.트랜스픽션, 19일 라틴음악 밴드 코바나.가수 조덕배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인 20일에는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씻김굿 보유자인 박병천 선생의 '씻김굿'이 펼쳐진다. 14~18일 오전 10시에는 한울림 예술단.한울림 전통연희단.난장컬쳐스 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학생 체험 학습 공연이 준비된다.

어린이옷 바자회, 도서.문구전, 주말 먹거리 장터, 북한음식 체험전, 맥주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구호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 청소년 1만원, 성인 2만원. 02-762-730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