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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매립장 침출수 방류 부산서 文시장 고발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동안 잠잠하던 대구 위천공단 문제를 놓고 대구와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낙동강 살리기및 위천공단 결사저지 부산시민총궐기본부'(공동본부장 禹龍泰 경성대교수)는 대구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금호강 방류와 관련,1일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한데 이어 부산시도 2일 현장조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이날 환경보호과 공무원 2명을 현지에 보내 침출수 방류현장에서 시료를 채취,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토록 했다.

이에 맞서'대구위천공단추진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흥식시의원)는 2일 정부의 위천국가공단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궐기대회를 열고 국회를 항의방문키로 하는등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대구 범대위 관계자는“위천공단 지정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보다 강력한 투쟁이 필요해 국회 항의방문.시민궐기대회등 국가공단 지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부산=홍권삼.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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