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산 참깨서 농약 검출 총 1,000톤 반송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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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11월5일 수입한 인도산 참깨 1천에서 농약성분인 BHC가 0.71 검출돼 전량 인도로 반송조치했다고 밝혔다.

살충제의 하나인 BHC는 두통.구토.현기증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의식불명.호흡곤란.폐수종등을 유발하며 잔류성이 길고 독성이 강한 맹독성 농약이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BHC의 사용은 물론 생산 자체를 금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84년부터 생산.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국내 식품공전에는 BHC 잔류허용기준이 감자.가지.감등은 0.2,밀.콩등은 1으로 정해져 있으나 참깨에 대해서는 설정돼 있지 않다. 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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