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는 날이 지정되고 한복 착용자는 고궁에 무료입장하는등 최근 우리 고유의 옷,한복을 대중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한복은 불편하고 특별한 옷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비싼 값에 큰맘 먹고 장만한 한복도 몇 번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묵혀두기 일쑤.'EBS 문화센터'(EBS 오전9시5분)는 16일부터 5일간에 걸쳐'생활한복 시리즈'를 방송,생활한복 만드는 법을 비롯해 잘 입지 않는 한복을 멋지게 고쳐 평상복으로 만드는 방법및 바르게 입는 방법등을 소개한다.
생활한복은 아름다운 선,체형과 결점을 보완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는 한복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결점으로 지적되는 활동성을 보완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다.
흔히 한복은 만들기 어려운 옷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활한복의 경우 저고리의 깃을 없애고 소매통을 줄이며 치마는 옷본 없이 재봉틀질을 해 만드는등 크게 손이 가지 않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방송내용은 다음과 같다.
▶16일 멋과 기능이 있는 생활한복▶17일 치마 만들기▶18일 저고리 만들기▶19일 낡은 한복 고쳐 입기▶20일 올바른 한복 입기와 예절. 한편 20일 방영되는'올바른 한복 입기와 예절'편에선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비교해 차이점을 알아보고,여자옷.남자옷.아이옷등을 격식에 맞게 입는 방법과 한복에 어울리는 장신구 착용법에 대해 정리한다.
잘 알고 있는듯 하면서 틀리기 쉬운 고름.허리끈.대님 매는 법,버선 신는 법은 물론 한복을 입을 경우 매니큐어는 바르지 않는 것등 한복 착용때 생활예절도 함께 배운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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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복 전문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생활한복을 입어보며 즐거워하고 있다.생활한복은 체형의 결점을 보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