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축관련 수뢰 부산市간부 6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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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지검 특수부 김대호(金大鎬)검사는 13일 아파트 건축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모두 6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시 건축재개발과장 탁치남(卓治男.52.4급),부산시종합건설본부 건축1과장 하옥성(河沃成.43.5급),부산진구청 건축과장 최주룡(崔住龍.45.5급),남구청 건축과장 박두규(朴斗奎.41.5급)씨등 전.현직 건축행정 담당 간부공무원 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뇌물을 준 한신건설 대표 강대룡(姜大龍.55),서강건축사사무소장 김신재(金信在.55)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구속된 卓씨는 부산시 주택행정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1월 안락선경아파트 사전승인때 잘봐주는 대가로 건축사 金씨로부터 9백만원을 받는등 3개 건설업체로부터 1천4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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