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 김대호(金大鎬)검사는 13일 아파트 건축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모두 6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시 건축재개발과장 탁치남(卓治男.52.4급),부산시종합건설본부 건축1과장 하옥성(河沃成.43.5급),부산진구청 건축과장 최주룡(崔住龍.45.5급),남구청 건축과장 박두규(朴斗奎.41.5급)씨등 전.현직 건축행정 담당 간부공무원 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뇌물을 준 한신건설 대표 강대룡(姜大龍.55),서강건축사사무소장 김신재(金信在.55)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구속된 卓씨는 부산시 주택행정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1월 안락선경아파트 사전승인때 잘봐주는 대가로 건축사 金씨로부터 9백만원을 받는등 3개 건설업체로부터 1천4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부산〓정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