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전.현직 간부들로 구성된'학생운동 강화 혁신을 위한 준비모임'은 10일 전남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국민정서를 무시한채 급진.강경 노선으로 치닫고 있는 한총련 투쟁국과 조국통일위원회등 지도부는 총사퇴하라”며“한총련은 국민과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운동방향을 새로이 모색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또“한총련 간부들은 자숙하는 뜻에서 일정기간 거리청소.농촌봉사.헌혈.소년소녀가장돕기등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라”고 촉구했다.
준비모임은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화염병 투척이나 기습시위에 대해'과격하다'혹은'일반 학생과 유리됐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밝혔다. 고수석.최재희.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