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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조금.지원금 횡령 前고아원 원장 구속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경북 경주경찰서는 4일 정부보조금과 이웃돕기성금등 6천9백7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주시노서동 아동복지시설인 대자원 전 원장 이상대(63.경주시황성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李씨는 지난 95년1월부터 지난해 12월2일까지 대자원 총무와 원장을 역임하면서 원생식량등을 불교신자등이 지원한 양곡등으로 충당했으면서도 정부보조금으로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지출 서류를 꾸며 제출하는 수법으로 정부로부터 5천9백38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다.

李씨는 또 외부단체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은 업무상 사회복지시설 운영비등의 목적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각종 기부금 1천30만원을 자신의 부채변제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주=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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