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백화점>이자수익 공익단체 기부 은행상품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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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공익'을 강조하는 은행상품이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공공 기관과 제휴,이자의 일부를 공익단체에 기금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출연금 전액이 은행 부담이므로 고객은 부담없이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너지절약가족통장(서울은행) 한국환경생태계 연구협회와 제휴한 상품.이 통장에 전기료.상하수도료.관리비등 공과금등을 자동이체 신청한후 공과금 납부 액수를 줄여나가면 은행이 마련한 각종 절약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부대서비스는 대출금리 감면(최고 0.5%),생활필수품 할인쿠퐁 제공(자동이체공과금을 매월 1백원 이상 절약했을 경우)등. ▶한사랑통장(상업은행) 가톨릭대 후원을 위한 상품.기본계좌인 보통.저축.기업자유예금 세후지급이자의 25%,기업금전신탁과 연결계좌인 정기예금.정기적금등의 2.5%를 제휴단체에 발전기금으로 출연한다.

부대서비스는 제휴신용카드(BC카드)발급.신분증 카드 발급등. ▶특종황금알부금(평화은행)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저축증대 캠페인에 발맞춰 선보인 한시 상품.오는 7월31일까지만 판매되며 예치기간에 따라 보너스 이자가 가산돼 최고 연 14.5%의 고금리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 월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로 제한이 없고,2년제와 3년제 두종류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계약고 기준으로 3천억원이 모집되면 판매를 중단할 예정.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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