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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평가한 7개 신용카드 만족도'장은카드 1위' -이코노미스트誌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국내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신용카드는 무엇일까.대기업 30~40대 직장인들은 서비스가 가장 좋은 베스트 카드로 장은카드를 꼽았다.2위와 3위로는 전문계 카드사로 치열한 경쟁관계인 삼성과 LG카드가 각각 선정됐다.

이같은 사실은 본지가 발행하는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3백89호.5월27일 발행/6월3일자)가 국내 30대그룹의 4백49명을 대상으로 7개 신용카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다.

이 조사는 현금 서비스와 가맹점수,할인혜택,분실.연체처리등 11개 항목(전체 만족도 제외)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장은카드는 전체 만족도에서 80.4점을 획득,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과 LG카드는 각각 76.4점과 75.9점을 얻었다.

반면 회원수와 가맹점포수 면에서 단연 1,2위인 비씨카드와 국민카드는 서비스면에서는 의외로 낮은 점수를 받아 각각 6,7위에 머물렀다.

1위를 기록한 장은카드는 ▶분실연체처리▶카드론▶사용금액에 따른 혜택▶카드이미지등 11개 부문중 4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카드사용의 핵심인 가맹점포수에서는 최하위권을 면치못해 취약성을 보였다.

삼성카드는 상품구입시 할인과,정보문의시 편리함등 2개 부문에서,LG카드는 정보제공과 생활서비스등 2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비(非)금융 서비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4위는 신한,5위는 외환카드가 각각 차지했다.신한카드는 직원의 친절성과 출금.현금서비스면에서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외환카드는 눈에 띄는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전반적으로 출금.현금서비스.가맹점포수등에는 카드사용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품구입시 할인,사용금액에 따른 혜택,카드론 서비스등에는 불만이 많았다. 이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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