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사증(査證)없이 제주를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비자없이 제주로 오는 외국인관광객수는 매년 증가해 90년 6만4천명에서 지난해에는 11만1천여명으로 불어났다.
전체외국인관광객 가운데 무사증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도 90년 27.4%에서 95년에는 처음 절반이 넘는 55.9%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5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만 놓고 본다면 무비자 입국허용이 관광객유인책이 되고 있는 셈이다. 제주=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