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가장 아름다운 사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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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쌍둥이 엄마'인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37.(上))가 미국 대중지 '피플'(29일자)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이 잡지가 매년 선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50인'의 간판스타가 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역대 최다 기록이다.

그는 영화배우 핼리 베리(36)와 함께 지금껏 무려 아홉 차례나 '가장…'에 뽑혔다. 그러나 베리와 달리 지난해엔 뽑히지 못했었다.

피플은 이와 관련, "아이를 가진 뒤 (로버츠의) 아름다움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카메라맨 대미 모더(39)와 사이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올해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을 각각 받은 제이미 폭스, 힐러리 스웡크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계로는 장쯔이가, 스포츠 선수 출신으론 데이비드 베컴(축구),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 드웨인 웨이드(미 프로농구) 등이 포함됐다.

한편 피플 독자를 상대로 한 온라인 투표에선 최근 염문설이 도는 브래드 피트(41.아래사진(左))와 안젤리나 졸리(29.아래사진(右))가 각각 압도적인 차로 아름다운 남녀 1위로 뽑혔다. 물론 둘 다 '가장…'에도 포함됐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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