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가 최강 시카고 불스의 연승행진에 일격을 가했다.
호크스는 9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NBA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스티브 스미스(27점)와 무키 블레이록(26점)의 쌍포를 앞세워 홈팀 불스를 1백3-95로 제압,1승1패를 기록했다.지난해 우승팀 불스는 마이클 조던(27점.16리바운드).스코티 피핀(24점.9어시스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팀플레이가 무너져 최근 2년간 포스트시즌 홈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불스는 4쿼터에서 조던의 골밑 돌파로 93-86까지 앞섰으나 데니스 로드맨이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고 범실이 잇따라 분패했다.이밖에 LA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3차전에서 4쿼터에서만 16점을 집중시킨 코비 브라이언트의 수훈에 힘입어 1백4-84로 귀중한 첫승을 신고했다. 봉화식 기자
◇9일 전적애틀랜타 103-95 시카고 (1승1패) (1승1패)LA레이커스 104-84 유타 (1승2패) (2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