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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계열 800개사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30대 그룹의 계열사 수가 4월 중 26개사가 줄고 7개사가 새로 편입돼 5월1일 현재 8백개사로 집계됐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제일제당및 신세계그룹에 속한 21개사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간데 이어 한솔.진로.미원의 5개 계열사가 해당 그룹에서 빠져 26개사가 30대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제일제당그룹의 10개 계열사와 신세계그룹 11개 계열사가 삼성그룹으로부터 각각 떨어져 나가 삼성의 계열사는 80개사에서 59개사로 줄었다. 또 진로그룹의 우전석유㈜는 진로종합유통에,㈜진로베스토아는 계열사인 ㈜체인탑에 각각 합병돼 계열사에서 빠졌다.

한솔임산㈜은 한솔개발에 합병됐다.

미원그룹에 속했던 ㈜미원유화와 에이치디폴리우레탄㈜은 금호그룹으로 넘어갔다.

30대 그룹 계열사에서 빠지면 다른 기업에 대한 출자나 계열사에 대한 빚보증 제한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한편 현대.LG.금호.동아.효성그룹은 지분인수와 회사설립등을 통해 7개사를 계열사로 새로 편입했다.

현대그룹은 국민투자신탁증권㈜을,LG그룹은 극동도시가스㈜를 각각 인수했다.

특히 현대그룹은 지난 2월 투자신탁회사에서 증권사로 전환한 국민투자신탁증권 지분을 현대전자산업이 34.52%,현대증권이 10%씩을 인수,계열사로 완전 편입했다.

또 금호그룹은 미원그룹으로부터 2개사를 사들인데 이어 골프장 운영업체인 진양개발㈜도 인수,계열사로 편입했다.이밖에 동아그룹은 영상및 광고관련 용역업체인 ㈜동아실리콘스튜디오를,효성그룹은 화물운송 주선업체인 효성트랜스월드㈜를 각각 새로 설립했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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