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공방 이틀째 제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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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확대를 하루(개장일 기준)앞두고 외국인 선호 대형주에 대한'팔자'기관세력이 일부 형성돼 주가를 이틀째 제자리에 묶어 두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0.82포인트 떨어진 703.23으로 마감됐다.지수는 장중 내내 5포인트 폭 안에서 오르락 내리락했지만 거래량은 4천3백60만주로 많은 편이었다.

종이.육상운수.조립금속.비금속광물.나무 업종만 오름세였고 운수.창고업과 해상운수업등이 특히 많이 내렸다.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전력.SK텔레콤등 대형우량주들은 외국인 한도확대를 코앞에 두고 기관들이 대량매도 주문을 낸다는 소문이 나돌아 약세를 면치 못했다.반면 동성.아남산업.한솔전자등 영업실적이 호전될 걸로 기대되는 중저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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