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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립 노인전문병원 추가 설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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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에 시립 노인전문병원 3곳이 더 세워진다.

부산시는 사하구 하단동에 200병상 규모의 제4 시립 노인전문병원을 임대형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짓기로 하고 최근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1만6200㎡의 부지에 건축면적 7270㎡(200 병상) 규모로 지어지는 제4노인병원은 민간투자자가 병원을 지으면 부산시가 20년 동안 임대료를 내고 민간에 위탁운영하게 된다.시는 19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3월 27일에 제안서를 접수받아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연말께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중부산권에 짓기로 한 제5 시립노인병원은 32억원을 들여 동구 범일4동 안창마을 입구에 90병상 규모로 올해 상반기에 착공, 내년 초에 개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 해 말에는 동부산권인 해운대구 우동에 200병상 규모의 제3 시립노인전문병원을 착공했다.이 병원은 올해 말에 준공돼 내년 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부산의 시립노인전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제1노인병원(북구 만덕동,200병상)과 제2노인병원(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내, 198병상)을 합쳐 모두 5곳(총 886병상)으로 늘어난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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