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머리 내미는 새가 고생하는 법"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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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일미군은 집 지키는 개와 같다.비상시 짖기도 하고 주인을 위해 (침략자를) 물기도 한다.그러므로 우리도 당연히 먹이를 주고 가끔은 솔질도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일본의 시나 참의원의원,오키나와 주둔 미군기지를 폐쇄해야 된다는 주장을 비판하며.

▷“머리를 쑥 내미는 새가 가장 고생하게 돼 있는 법이다.”-선궈팡(沈國放)중국 외교부 대변인,중국의 인권상황을 비난하는 최근의 유엔결의안을 발의한 덴마크를 겨냥해.

▷“속편이란 대개 전편만 못하게 마련이죠.'조스Ⅱ'도 아주 엉망이었잖아요.”-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최근의 성공적인 아시아지역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자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그가 거기 누워 있다고 해서 누가 무슨 피해를 봅니까.이 묘를 폐쇄하면 붉은 광장에서 할 일이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레닌 묘 경비병 니콜라이 예고로프,방부 처리된 상태로 보관돼 있는 레닌의 시신을 완전히 매장하라는 주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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