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이회창대표 일행에 주차 딱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중구청 공익근무요원인 문정환(文正煥.23)씨등 2명은 4일 오전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 일행의 승용차 3대가 동대문운동장 건너편에 불법주차된 것을 보고 주차위반 스티커를 발부.

단속요원들은 수행원들이“李대표가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으니 봐달라”며 사정했으나“당 대표라도 법은 지켜야 한다”고 과태료 4만원짜리 스티커를 끊었다.

이를 지켜본 주변 상인들은“평소 대쪽으로 불리는 李대표가 대쪽같은 주차단속 요원에게 걸렸다”며 이들의 책임감과 용기에 박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