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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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한국과 중국·일본 등 3국의 문화분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제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24~26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9월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南通)시에서 처음 열린 뒤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차이 우 중국 문화부장, 아오키 타모츠 일본 문화청장 등을 포함해 200여명의 각국 관계자가 참여한다.

‘21세기 동북아 문화공동체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3국간 회의가 잇따른다. 한·중, 한·일, 중·일 장관간 양자회담이 이어져 3국 장관의 공동선언문도 채택될 예정이다.

24일 환영리셉션 및 제주도립예술단 축하공연에 이어 25일 오전 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는다.

회의기간 중인 24일 오후 8시엔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황병기 감독이 지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중국·일본의 전통문화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 25일 오후 5시엔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한·중·일 세 나라의 재즈피아니스트가 나와 협연을 펼친다.

‘3개국 작은영화제’ 등 문화행사도 26일 오후 2~9시 제주CGV에서 준비돼 있다. 행사참가는 모두 무료다. 문의 064-710-3413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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